내년 1월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9'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 56개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CES 혁신상은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12개 제품, 2008년 32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이 10개가 늘어났다.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009) 수상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와 초소형 기지국 '유비셀' 2개 제품에서 '09년 블루레이 플레이어(1개), 홈시어터(2개), 모바일액세서리(1개), DID(1개) 등 5개 제품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TV(1개)와 세탁기(1개)가 친환경 디자인상(Eco-Design)을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풀터치 스크린 휴대폰 ‘데어(LG-VX9700)’로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스팀세탁기ㆍ건조기 패키지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백라이트 유닛(BLU)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한 55인치 풀HD 울트라 슬림 (Ultra-slim) LCD TV,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3가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트리플 뷰 (Triple View) 상업용 모니터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신개념 유저인터페이스(UI)와 강력한 멀티미디어, 인터넷 기능을 갖춘 3인치 전면 터치 스크린 휴대폰 ‘데어(Dare)’, 3인치 전면 터치 스크린 폰 ‘뷰(Vu)’, 초소형 카드폰 디자인의 모바일 TV폰인 ‘인비전(Invision)’ 등 3종의 첨단 휴대폰과 태양광 충전 휴대폰 악세서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알러지 케어 기능을 강화한 스팀세탁기ㆍ건조기 패키지 제품과 4-도어 양문형 냉장고 등 2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