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현 주가는 실적 및 자산가치대비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3분기 마케팅비용 집중으로 이익은 기대수준을 하회할 전망이지만, 2008년과 2009년 양호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일 서울시의 도시계획안 발표로 서초동 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서울시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부터 사업자 제안을 받아 개발계획이 가능할 전망으로 이에 따라 현재 장부가격 1000억원의 부동산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펀더멘탈보다는 수급요인으로 하락을 기록했는데 롯데칠성은 PBR 0.6배 수준으로 동종업체대비 저평가됐다"며 "보수적인 NAV를 산정한 영업가치 6500억원, 순현금 3500억원, 투자자산가치 2000억원, 부동산가치 5000억원의 합계가 1조7000원 수준으로 현시가대비 큰 폭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