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골절 수술전 알아 둬야 할 올바른 정보는?

입력 2020-09-21 10: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체중 부하를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은 발목이다. 발목 관절은 보행을 도와주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조금만 무리한 활동을 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으로 통증이 느껴지기 쉽고 몸의 활동량이 많아지면 이상이 생기는 곳 중 하나이다. 특히 요즘은 몸의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지키는 분들이 많다. 이때 운동의 방법을 많이 선택하게 되는데,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다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해도 통증은 느껴질 수 있고 운동을 즐겨 하는 분들도 한 번쯤은 발목의 통증을 느껴봤을 것이다.

신체 중에서 무릎도 발목만큼 체중이 많이 실리는 곳인데, 무릎관절보다 발목관절이 손상되는 것이 더 흔하다. 그 이유는 발목관절은 무릎관절에 비해 유연하기 때문에 그만큼 손상의 가능성이 높아 발목을 삐끗해도 쉽게 골절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골절은 뼈에 가해진 외력을 견디지 못해 손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쉽게 말해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발목 골절이 진행되면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고 움직이면 통증은 더 심해지기 때문에 골절 된 직후에는 발목 사용 자체가 힘들어진다. 상태가 심하다면 감각이상이 생기거나 마비로 까지 진행될 수 있어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는 문제이다.

발목 골절의 치료방법을 정할 때에는 뼈가 어떤 모양으로 골절이 되었는지도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작용한다. 큰 문제가 없이 깔끔한 골절은 깁스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울퉁불퉁하게 골절이 되었거나 여러 조각으로 뼈가 골절이 되었다면 수술치료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인대와 연골에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한 뒤에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아직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성인보다 더 꼼꼼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 발목골절이 되면 인대가 손상되어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때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발목 인대재건술을 시행해볼 수 있다. 발목골절로 인해 인대가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새로운 인대를 이식해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시 되돌려 놓는 방법을 인대재건술 이라고 한다.

최소한의 절개로 구멍을 낸 후 그 구멍을 통해 이식건을 넣고 삽입된 인대를 당긴 후에 양쪽에 고정시켜 새로 이식된 인대 조직이 원래의 인대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잡아주면 수술은 끝이 난다.

유동석 송도 플러스병원의 관절센터 원장은 “발목 인대재건술 후에는 적정 기간 목발과 보조기를 사용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회복을 위해서 상의 후 가벼운 운동을 함께 하면서 일상생활을 보내면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운동이 꼭 필요하다”라며 “단, 구기종목은 수술을 하고 난 후 8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부터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