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0개국 로밍 고객 대상으로 현지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

입력 2020-09-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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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기상청과 손잡고 200여개국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해 현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SKT) 로밍 고객이라면 체류 국가의 재난 정보가 담긴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SKT는 기상청과 함께 200여 개국 방문 고객에 현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자사 로밍 고객을 대상으로 시차와 관계 없이 체류 국가의 재난정보를 SMS 문자를 통해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지난 5월 일본, 대만을 시작으로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날부터 미국, 스위스 등 200여 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출국 수는 크게 감소했지만 해외 출장을 가거나 장기 체류를 할 수밖에 없는 고객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방문국에 재난 발생 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고객은 현지에 도착해서 휴대폰 전원을 켜기만 하면 로밍 요금제 사용유무와 상관없이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다.

긴급 재난문자의 재난 종류는 지진, 화산, 지진해일 등이다. 지진 발생 시 문자 발송 대상 지역은 미국, 일본 등 200개국이며 화산·지진해일의 경우는 동아시아권에 해당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종류와 발생 시간, 재난 발생지의 위치 정보 등이 한국어로 발송된다.

또한 문자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긴급 연락처도 포함된다. 따라서 고객은 피해 접수나 구조 요청 등을 신속히 할 수 있게 돼, 빠른 시간 내에 대피할 수 있다.

SKT는 새벽, 야간, 주말 등 상관없이 재난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고객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향후 기상청, 외교부와 협력을 강화해 문자 발송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5G·AI 등 ICT를 통해 지진, 해일, 화산 외에 다양한 재난정보 제공과 체류 국가,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구조기관 정보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류정환 SKT 5GX 인프라 그룹장은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ICT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강구해 나가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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