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위원장 "산은, 리먼 인수 막은 건 역부족 때문"

입력 2008-11-11 15:32수정 2008-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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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에 대해 반대한 이유는 산업은행 같은 국영은행이 대형 국제 투자은행이 관련된 국제적 M&A를 추진하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니었고 적절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11일자 FT는 '리먼브러더스 인수 막아낸 한국 금융위원장'이라는 제하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위원장은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게 될 가능성은 없다"며 "현 시점에서 한국은 IMF 구제금융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면 추가로 경기 부양을 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한국은 금융위기에 대처할 준비가 잘 되어있으며 국내 은행들의 자산과 부채 간에 큰 불일치가 없기 때문에 펀더멘털은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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