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벌금형, ‘음원 사재기’ 가수 저격…500만원 벌금으로 마무리

입력 2020-09-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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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벌금형 (출처=박경SNS)

가수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이 지난 11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를 비롯해 송하예 등 6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저격에 나섰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낳았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 조명할 만큼 화제가 됐다.

이에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박경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박경은 지난 6월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 11일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한편 박경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월 입대를 앞두고 있었으나 경찰 조사를 위해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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