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연쇄 감염 발생한 기아차 소하리공장, 18일 '임시 휴업' 결정

입력 2020-09-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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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확진자 최소 1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18일 임시 휴업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18일 임시 휴업한다.

17일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소하리 공장은 18일 공장 가동을 하지 않고 휴업한다.

기아차는 이날 직원들에게 공장장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뜻하지 않은 코로나19의 사내 확산으로 공장이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휴무 기간 외출 자체를 삼가하고, 자택에서도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휴업 사실을 알렸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소하리 공장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직원 9명ㆍ가족 3명)이다.

5800여 명이 근무 중인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전날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7일에는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소하리 1공장은 신형 카니발과 K9, 스팅어 마이스터를, 2공장은 리오(수출형)와 스토닉 등을 생산한다.

기아차는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1, 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고,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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