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221억원 조기 지급

입력 2020-09-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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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221억 원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제공=오뚜기)

오뚜기는 결제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20여 일 앞당겨 지급한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210곳이며, 1~15일까지의 공급분에 대해 23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 측은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팀을 꾸려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 중이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하여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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