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JJ 라운지’ 2020 IDEA 디자인 본상 수상

입력 2020-09-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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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ㆍ편안함 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 인정받아”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운영중인 ‘JJ라운지’. (사진제공=제주항공)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0 IDEA’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자리한 제주항공의 ‘JJ라운지’를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위한 전용 공간인 JJ라운지는 항공 여객 시장 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한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의 목적으로 탄생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있는 JJ라운지는 약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라운지다.

제주항공의 신선하고 즐거운 이미지 그리고 취항지와 관련한 책과 영상, 드로잉 작품을 전시해 여행정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여행자의 추억이 담긴 공간으로 구성했다.

라운지 안에서는 간단한 식음료가 제공되며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1인 좌석은 물론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어 여행객들이 출발 전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하기 충분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J라운지는 제주항공을 이용해야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들과 근본적인 차별화 시도를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제주항공만의 고객 경험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IDEA 디자인상은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reddot)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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