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파)적 입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경기 낙관론 속에서도 사실상 2023년말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3.1/1173.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6.1원) 대비 2.8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4.9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17달러를, 달러·위안은 6.745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