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씨젠, 올해 매출 1조?…"목표주가 35만 원"·청와대 국민청원 "영업정지 월세 절반은 건물주 부담해야" 外 (경제)

입력 2020-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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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씨젠 분기별 매출액 추이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씨젠, 올해 매출 1조?…"목표주가 35만 원"

진단키트 제조기업 씨젠의 올해 연간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는 35만 원까지 등장했는데요.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씨젠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를 능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조 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씨젠이 9월은 물론 4분기 트윈데믹(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쏟아 개발한 OLED '절체절명'

중국산 저가 LCD(발광다이오드)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인한 위협과 화웨이의 리스크로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16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생산량 기준으로 올해 세계 모바일 OLED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67%, 중국이 31%로 보고됐는데요. 반면, 2024년에는 중국이 50%, 한국이 49%로 전세가 역전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에 LCD에 이어 OLED마저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끌'·'빚투' 확산에 속도조절 나선 은행들

급격히 늘어난 신용 대출로 은행권이 대출 총량과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한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총량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1.85~3.75%(각 은행 신용대출 대표상품 기준) 수준으로 전해졌는데요. 한편, 은행들은 특수직(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포함) 등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도 낮출 것이며 은행권의 신용대출은 보통 연 소득의 100~150% 범위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16일 오후 3시 55분 기준 '소상공인만 방역책임을 오로지 져야합니까?'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영업정지 월세 절반은 건물주 부담해야"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정부와 임대인이 임대료 부담을 나눠야 한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이에 16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상공인만 방역책임을 오로지 져야합니까? 건물주는 진정 GOD물주입니까?'라는 글과 같이 건물주 관련 청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임차인에게만 재난 피해가 오롯이 전가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들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세워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 상반기 복권 판매 2조6000억 원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복권이 2조6000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대 규모 판매를 기록했는데요.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의 총 판매액은 작년 동기보다 11.1%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으로 '일확천금'에 눈길을 돌린 사람이 늘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상품별로 확인한 결과, 로또 판매액이 약 2조3082억 원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 인쇄식 복권이 1863억 원, 결합식 연금복권이 855억 원, 전자식 복권이 408억 원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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