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주 52시간제 보완 입법을 촉구하며 "6개월, 1년 단위의 주 52시간 총량제 도입을 준비할 때"라고 주장했다. (사진=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주 52시간제 보완 입법을 촉구하며 "6개월, 1년 단위의 주 52시간 총량제 도입을 준비할 때"라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은 업무의 집중이 필요한 시기에 힘을 싣지 못하고, 노동자는 더 일하고 싶은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 주52시간제의 입법 보완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워라밸만큼 장시간 근로에 따른 고임금 선호도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경사노위 노사가 합의한 대로 탄력 근로 정산 기간을 최소 6개월로 늘려야 한다. 노사가 6개월의 업무시간 총량 내에서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숨통을 터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노사 모두 동의한다면 월, 년 단위의 추가 연장근로 허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많이 없다. 올해 말 종료되는 계도기간이 끝나면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제도가 노사 모두를 옥죈다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