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수해 농가 라이브’로 지역 SME와 상생 도모

입력 2020-09-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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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홍로 사과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사진제공=네이버 쇼핑라이브)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수해지역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을 위해 ‘수해농가 응원 라이브’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서울시 상생상회와 손잡고 수해 농가의 농산물을 현지에서 소개하는 특별 라이브를 마련했다.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쇼핑라이브 노출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를 무료 지원한다.

지난 9일 1차 라이브를 시작으로 16일과 23일 총 3회에 걸쳐 전국 산지에서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9일 1차 라이브에서는 가평 농원의 홍로 사과를 소개했다. 라이브 전일 예고 페이지에서만 1400개 박스가 판매돼 긴급 물량을 확보했고, 라이브 당일에도 추가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이용자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가평 홍로 사과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총 3500박스를 판매, 8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쇼핑라이브에 참여한 가평 고암사과농원 김근재 생산자는 “올해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을뿐더러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로까지 막혀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런 시골에서도 쇼핑라이브로 사과를 판매할 수 있어서 숨통이 트인다”며 “이번 기회에 새로운 판로를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쇼핑라이브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2차 라이브는 강원도 양구의 농원에서 진행된다. 해발 500m에서 자랑 양구 홍로 사과와 함께 사과즙‧사과식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오후 4시에는 충남 천안의 농원을 찾아 샤인머스캣과 거봉포도를 소개한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담당 리더는 “쇼핑라이브는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어 전국의 지역 SME도 쉽게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코로나19와 태풍 등 연이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SME가 쇼핑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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