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 서비스 가입자 전년 동월 대비 468% 증가

입력 2020-09-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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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반베이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올해 자사 3D 인테리어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이 일어난 지난 8월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68% 늘었다.

어반베이스 ‘3D 홈디자인’은 가상의 공간에서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3D로 불러와 가전 및 가구 배치, 장판‧벽지 등 건자재를 시공 전에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2016년 일반 소비자용(B2C)을 무료로 선보였고 이후 발주‧견적 기능을 더해 기업용(B2B)을 출시했다. 현재 기업용 버전은 LG전자, 퍼시스그룹, 에이스침대 등 40여개의 가전‧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공간 컨설팅 툴로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며 어반베이스 자체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사용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3D의 진입장벽으로 일부 마니아층만 즐겼던 소비자용 버전은 올해 1~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7%, 사용자는 64.5% 늘어났다.

사용자는 25~34세가 34.5%로 가장 많았다. 35~44세 25.4%, 45~54세 16.4%, 18~24세 11.8%, 55~64세 9.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내 클릭률 상위권을 차지한 아파트 3D 데이터를 살펴보면 신도시나 재개발 지역의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기기 사용량은 데스크톱PC가 245.6% 증가해 모바일 29.6% 증가 대비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전 산업군의 언택트 도입이 필수가 되고 있고 그중에서도 고관여 상품인 인테리어와 가구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실감 경제(Immersive Economy)는 올해를 기점으로 큰 도약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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