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 탑승 가능
대한항공이 LPGA 진출을 앞둔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3시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이종희 총괄사장과 신지애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애 선수 후원 협약식'을 열어 향후 1년 동안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를 탑승할 수 있는 증서를 전달한다.
신지애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개의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등 3년째 정상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 특히 지난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최근 열린 미즈노 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신지애 선수는 오는 2009년 11월까지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모와 코치에게는 프레스티지석이 연간 12회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스포츠 스타에게 항공권을 후원하는 것은 '아시아의 거포' 이승엽 선수,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후원은 국내ㆍ외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지애 선수를 격려하고, 본격 진출하게 될 LPGA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