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외모 변화 가능한 필러 시술, 마취 필요할까?

▲사진=원다해 원더스의원 원장

최근 동안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볼륨감과 촉촉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 ‘쁘띠성형’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쁘띠성형은 칼을 쓰지 않고 주사 등을 이용하는 비수술적인 방법을 일컫는다.

이러한 쁘띠성형에는 필러와 보톡스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필러(filler)는 꺼진 부위를 채워준다는 개념으로, 상실된 얼굴의 볼륨감을 더해 얼굴 라인을 교정해주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기술인 필러는 팔자주름과 볼꺼짐, 이마, 턱, 광대 부위 등 얼굴 전반에 시술이 가능하다.

필러의 경우 시술 시간이 10여 분 정도로 짧고 별도의 입원이나 실밥 제거 등이 필요 없다. 이 덕분에 빠르게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필러 시술은 개인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원다해 원더스의원 원장은 “통증에 예민한 환자라면 마취 후 필러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마취의 적용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주사 마취와 크림 마취가 바로 그것인데, 마취주사의 경우 시술의 통증보다 더 아픈 경우가 많으므로 넓은 부위에 시술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마취크림을 바르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원 원장은 “보통의 마취크림은 도포 후 20분 정도 기다리는데, 1시간 이상 기다리면 주사마취 못지 않은 추가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마취크림 성분 자체가 심장에 작용할 수 있는 리도카인 성분이 있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필러 시술이 빠르고 간편하다고 하더라도 주의사항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술 전후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필 경우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금주 및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아울러 심한 운동을 비롯해 사우나 및 찜질방 출입은 피하고, 주사 부위의 마사지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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