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사과, 원정도박 아이돌 멤버는 '윤학·성제'…"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20-09-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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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슈퍼노바 공식 홈페이지)

원정도박 아이돌 멤버로 지목된 그룹 초신성(슈퍼노바) 멤버 윤학과 성제가 사과에 나섰다.

소속사 SV ent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 소속 그룹인 슈퍼노바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윤학과 성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최대 판돈 5000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또 이들 중 한 명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 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초신성은 2007년 싱글 앨범 '1st Single'으로 데뷔했다. 한국에서는 큰 인지도를 쌓지 못했으나 2009년 '너만을 계속'으로 일본에서 데뷔한 뒤 한류 그룹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초신성은 지난 2018년 '슈퍼노바'라는 새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최근 리더 윤학이 지난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국내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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