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건강 키워드'는 흥행 보증수표

입력 2020-09-15 10:19수정 2020-09-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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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키워드로 내건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면역력을 비롯한 건강을 콘셉트로 한 신제품들은 기존 제품들이 형성한 진입장벽을 뚫고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 헬스원의 ‘초유프로틴365’은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유프로틴365’은 성인용 단백질 제품으로 올 1월 출시했다. 초유 및 우유, 완두 단백을 최고급 프랑스산으로 사용했다. 낙농강국 프랑스의 유가공 전문업체 인그리디아(Ingredia)에서 최고 등급의 품질을 인증받은 원료로만 사용했다.

롯데제과 헬스원에 따르면 초유프로틴365에는 동물성 단백질인 초유 단백질과 우유 단백, 식물성 단백질인 완두 단백 등을 사용해 균형 있는 단백질 섭취를 돕는다. 성인 기준 1일 1회, 40g(3스푼)을 약 180㎖의 물에 녹여 섭취하면 약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달걀 4개가량을 섭취할 때와 같은 양이다.

롯데제과 헬스원 관계자는 “헬스원(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연 100억 원 이상의 히트상품이 나온 것은 ‘마테 다이어트’ 이후 10년 만"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푸르밀)

푸르밀의 발효유 ‘프로바이오’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넘어섰다. 푸르밀 측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 프로바이오 매출은 약 1억5000만 원으로, 월 매출 약 6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7~8월 프로바이오 월평균 매출(평균 4억 원대)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푸르밀 측은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는 환절기에 인기가 이어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푸르밀 ‘프로바이오’는 코로나19로 급증한 건강 기능성 제품 수요를 반영해 7월에 선보인 프리미엄 장 건강 발효유다. CJ제일제당의 특허 유산균으로 장까지 도달하는 생존력과 장 상피세포 부착력이 뛰어난 ‘CJLP243’을 담아 출시 초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푸르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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