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내년 경기침체로 인해 의류소비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패션과 한섬 등의 의류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내년 경기침체와 주식 및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아울러 의류업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의류업의 영업환경은 악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패션시장 4.5% 감소 예상 2009년 패션시장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21조 334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특히 경기 상승기 보다는 경기 하강기에 의류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시장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내년도 민간 소비 증가율이 1.3%로 둔화될 전망임을 감안할 때, 2009년 패션시장은 -4.5%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