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에버튼과 개막전서 0-1 충격패…불안한 시즌 출발

입력 2020-09-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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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튼과의 홈 개막전에서 12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에버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결승골로 토트넘에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이 에버튼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2008년 11월 30일 이후 12년 만이다.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을 최전방 원톱에 올리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를 2선에 배치했다.

경기 초반 손흥민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전반 2분 손흥민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비록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손흥민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전반 33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델리 알리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조던 픽포드 골키퍼에 재차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후반 10분 에버튼에서 나왔다.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뤼카 디뉴가 올려준 크로스를 칼버트-르윈이 헤딩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뚫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시즌을 불안하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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