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안양시, 만안뉴타운 개발 협약

입력 2008-11-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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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는 11일 안양시청에서 김문수 도지사, 이필운 안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만안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된 안양 구도심의 주거 및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양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안양동, 석수동, 박달동 일원 117만6040㎡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뉴타운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 안양시는 만안뉴타운 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내년 10월 결정하고 오는 2010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안양동과 석수동 일대에 BRT(간선급행버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양천을 활용한 생태하천을 조성하며 삼막천과 수암천,삼성천 등과 연결되는 순환 자전거 및 보행도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안양역과 안양과학대학 사이에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만안교와 안양예술공원을 연계한 역사 문화공원 및 역사탐방로 등을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만안 뉴타운사업을 통해 안양은 동평촌,서만안의 조화있고 균형잡힌 도시로 거듭남으로써 경기 서남부권 내의 중산층이 선호하는 신주거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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