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하나가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전세계 단 한점 한정 판매 가격은 11억원

입력 2020-09-11 08:42수정 2020-09-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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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수퍼비아 공개

▲엑스칼리버 수퍼비아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 시계가 나왔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9일(현지시간), 신제품 ‘엑스칼리버 수퍼비아’를 공개했다.

엑스칼리버 수퍼비아는 600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로 장식해 화려함을 자랑한다. 케이스에 사용된 소재는 팔라듐이 풍부하게 함유된 화이트 골드다.

플랜지와 베젤, 케이스, 크라운, 버클에 세팅된 600개의 모든 보석이 삼각형으로 이루어진 피라미드와 같은 사면체의 형태로 이루어져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시계 케이스에 사용된 238개의 보석은 모두 다른 크기의 사면체가 되도록 디자인했다.

정교한 보석 세공작업으로 이 제품은 600개의 보석을 작업하는데만 900시간이 소요된다. 또 스톤 커팅을 제외한 케이스 세팅하는 데만 300시간, 베젤에 세팅하는 데만 120시간의 추가 작업 시간을 요한다.

전 세계 딱 1점만 선보이는 엑스칼리버 수퍼비아의 가격은 11억2400만원이며, 로저드뷔의 제품들은 국내 총 4개의 부티크를 포함한 전 세계 34개의 부티크와 독점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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