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속이원장(屬耳垣牆)/차상위계층

입력 2020-09-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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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니키타 흐루쇼프 명언

“언론이란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이다.”

소비에트연방의 국가원수 겸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정치인.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공존을 모색한 그의 탈스탈린화 정책과 반스탈린주의 정책은 공산주의 국가들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고 공산진영 분열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집단지도 체제를 무시한 정책 결정 등으로 많은 반대파를 만든 그는 결국 실각했다. 오늘 그는 세상을 마감했다. 1894~1971.

☆ 고사성어 / 속이원장(屬耳垣牆)

담장에도 귀가 있다는 뜻으로 경솔하게 말하는 것을 조심한다는 말. “언행을 쉽게 바꾸는 바를 두려워해야 하고 말할 때도 담장에 다른 사람의 귀가 붙어 있는 것처럼 생각해 조심해야 한다[易輶攸畏 屬耳垣墻].” 출전 천자문(千字文).

☆ 시사상식 /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50% 이하의 계층. 정부의 생활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아니지만, 바로 위 계층으로 잠재적 빈곤층에 해당된다.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이긴 하나 자신을 부양할 가족이 있거나, 재산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에서 제외된 계층을 말한다. 이 계층은 정부의 생계 및 의료, 주거, 교육, 돌봄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 신조어 / 워런치

‘워킹’과 ‘런치’의 합성어.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짬을 내 하는 걷기 운동. 실제 점심시간 산책은 유산소 운동, 일광욕 효과뿐 아니라 오후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유머 / 잘못 간 문자

“우리 이제 헤어져! 날 사랑하긴 하니? 100일을 챙겨 주긴 했냐고?”라는 여자친구의 문자를 받은 남자가 너무 놀라 급히 답문을 보냈다. “엥? 우리 만난 지 벌써 100일이나 지났어? 이제 겨우 50일인 줄 알았는데ㅠ.”

바로 온 여친의 답문. “어머 어째? 미안. 핸펀이 낡아서 문자가 잘못 갔나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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