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11일 물류센터 리츠 첫선…“언택트에 수요 기대”

입력 2020-09-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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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로지스제1호리츠가 담는 경기 이천 소재 물류센터. (사진제공=신한리츠운용)

신한리츠운용이 첫 번째 물류센터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선보인다. 최근 증시에 입성한 리츠들이 냉랭한 시장 분위기에 고전하고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상장리츠 중 유일하게 공모가 크게 웃도는 신한알파리츠를 상장시킨 바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경기 이천 소재 1만여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인수하는 ‘신한로지스 제1호리츠’를 1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중견 3PL 물류업체인 태은물류가 마스터리스(통임대 후 재임대)하고 있다. 이마트를 비롯해 코웨이, 네스프레소 및 웅진식품 등의 물류를 전국으로 분배하는 수도권 거점 물류센터 역할이다. 책임임대차 기간은 2025년 말까지 5년 이상 남아있어 임대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ㆍ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물류센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빠르게 바뀌면서 물류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물류개발 규제가 강화돼 개발용지가 부족해지면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로지스제1호리츠는 11일부터 15일까지 3영업일 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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