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JP모건 보고서 반박 “보고서 짜맞추기…신뢰도 떨어져”

입력 2020-09-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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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낸 부정적 보고서에 반박하는 입장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10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9월 9일자 JP모건 보고서 관련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입장’을 내놨다.

앞서 JP모건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 치료제인 렘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의 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올해 54%를 정점으로 내년에는 21%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JP모간이 산출한 셀트리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로, 글로벌 평균 대비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JP모간은 내년 말까지의 셀트리온의 적정 주가로 19만 원을 제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잡았다. 두 회사 모두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이에대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장문을 통해 “JP모건의 해당 보고서는 경쟁사 대비 부정적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짜 맞추기식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JP모건은 상장 경쟁사 A는 주가수익비율(PER) 158배, 셀트리온은 76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7배로 계산했다”며 “그런데도 PER이 훨씬 높은 A사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 또한 A사는 전일 주가보다 높게 제시하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60%, 68%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회사 측은 “영구성장률 가정치는 셀트리온을 4%, A사를 6%로 가정했다”며 “셀트리온의 영구성장률을 6%로 가정하면 주당 가치는 40만 원 이상으로 오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영구성장률 가정치는 6%를 적용했지만 미래현금흐름추정에 사용한 전제는 회사가 동의할 수 없는 전제”라며 “동일한 환경에 처한 보고서에 언급된 비상장 경쟁사 B 대비 극히 보수적인 전제를 사용해 미래 현금 흐름을 추정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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