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판도 흔든 야생의 라이언…'영끌' 이어 주목받은 따상 뜻

입력 2020-09-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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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따상' 뜻에도 관심이 모이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9시 54분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시초가 4만8000원에서 6만2400원으로까지 올라 거래 중이다.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상 뜻도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노출됐다. 따상은 신규 상장 종목 주가가 하루에 공모가 대비 160%까지 오르는 경우를 뜻한다.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시장 속어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다. 기록적인 청약 흥행몰이에 따상이 예상됐던 것이다. 청약 증거금만 58조5543억원이 모인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1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시총 순위 5위로 단숨에 자리매김하는 등 주식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한편 주식 시장에서는 최근 '동학 개미'들의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투자)이 잇따라 그 뜻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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