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투자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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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경방은 (주)한진의 지분을 9.33%(11만7785주)까지 늘렸다고 9일 공시했다. 이로써 경방은 (주)한진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경방은 4월 7일 기준 한진 지분 6.44%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경방 뿐만 아니라 특수관계사인 △에나에스테이트주식회사 △(주)빌링앤네트워크솔루션즈 △(주)이매진 △(주)케이블앤텔레콤 △(주)경방어패럴 등이 함께 주식을 매입했다.
경방은 지분 취득 이유에 대해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연관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경방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우군으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