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청 '비대면’ 운영 재개…16개 전시ㆍ공연ㆍ교육 프로그램 공개

입력 2020-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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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임시휴관 중인 서울시청 시민청이 ‘온택트’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에서 대면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16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웨이브 2020 시민청'을 네이버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청 전시ㆍ공연장에서 미디어아트 전시와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66개 모니터로 된 미디어월인 ‘담벼락미디어’에서 6개 작품, 12개의 스피커와 5채널 스크린으로 구성된 ‘소리갤러리’에서 세 작품이 전시된다.

공연 분야는 매달 한작품씩 총 4개 작품이 시민청 바스락홀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공연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공연과 ‘2012 코리아갓탤런트’ TOP3에 오른 ‘애니메이션 크루’의 <댄스커넥션(Dance Connection)>이 11일 18시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로 전시ㆍ공연 산업이 침체한 상황에서 온택트를 통한 '웨이브 2020 시민청'이 새로운 전시ㆍ공연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며 "많은 예술가에게 창작 기회를 주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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