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MVP '너구리', 폐 절제 수술 받았다…기흉 사례 잦은 프로게이머

입력 2020-09-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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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생중계 캡처)

담원 게이밍 '너구리' 장하권이 기흉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8일 담원은 SNS를 통해 '너구리' 장하권이 지난 6일 호흡 곤란 및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입원 후 이날 오전 폐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장하권의 기흉 수술 소식과 함께 프로게이머들의 기흉 수술 사례가 소환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에는 'Hai' 하이 두 람이 기흉으로 입원 후 수술을 받기도 했다.

프로게이머의 기흉 발병 소식이 종종 전해지는 이유에는 연령 문제가 있다.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직업적인 특성상 20대 프로게이머가 다수다. 이는 기흉이 주로 발병하는 연령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흉진단을 받은 환자 중 84.9%가 남성이다. 이 중 10대와 20대 발병률이 전체 환자의 50%다.

한편 장하권의 예상 퇴원일은 오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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