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복지부 2차관 강도태

입력 2020-09-08 14:40수정 2020-09-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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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차관 김경선...문재인 대통령 인사 단행

▲(왼쪽부터 순서대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임명하고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청으로 승격이 결정된 질병관리청 수장에 임명된 정은경 신임 청장은 광주 전남여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보건연구관 경력채용으로 보건복지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응급의료과장·질병정책과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7월부터는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왔다.

강도태 신임 복지부 2차관은 서울 면목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와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해 왔다.

여가부 차관에 임명된 김경선 고용부 기획조정실장은 경북 영주여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5회에 합격했다. 고용노동부 여성고용과장,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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