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대본 "신규 확진 줄었지만 방심할 수 없어…깜깜이 비율 20%"

입력 2020-09-07 15:43수정 2020-09-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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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1900만 명 무료접종

▲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방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우려했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이후 24일 만에 확진자 수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난 8월에는 하루에 300~400명의 환자 발생이 있었고 그에 비교하면 확산세는 꺾인 양상으로 볼 수 있다"며 "환자 발생 감소는 3주 넘게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노력하고 인내한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정 본부장은 "월요일은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일부 줄어든 영향도 있어 이날 통계만으로는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유행 차단에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를 통해 사람 간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내에서 조용한 전파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의료진들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의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 만 14세에서 18세 학생,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 명으로 접종은 8일부터 시작한다.

정 본부장은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며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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