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전국 세무관서장 워크숍 개최

'6시그마'ㆍ'고객의 소리 통합관리'로 세무행정 업그레이드

국세청은 10일 전국 세무관서장들을 대상으로 '6시그마'와 '고객의 소리 통합관리시스템(VOC)'의 우수사례 공유워크숍을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6시그마 운동과 관련 국세청은 지난 6월부터 이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향후 전 거청적으로 정착시켜 억울한 과세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시범 도입기간 중 '8년자경 처리기준','위장가공자료 처리방법', '부당행위계산 관련 사실판단 기준' 등 납세자와 다툼이 많았던 18개 과제에 우선 적용해 개선안을 도출했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

또 국민의 불만, 고충, 건의 등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세정발전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VOC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개통이후 현재까지 4개월간 현재 부가, 소득, 재산 등 세금신고분야를 비롯해 조사, 불복, 홈택스·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정분야에서 4만3000여건의 고객의 소리를 수집했다고 전했다.

그간 정확한 통계조차 알 수 없었던 고객의 소리를 전산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관리,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고객만족 아이디어 찾기에 공유하고 있고 수집된 정보는 고객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신속히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일일이 통보하고 있다고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과세품질의 과학적 개선과 고객불평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납세자 섬김세정을 구현과 기업의 경영기법이 공공부문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시사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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