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동절기를 앞두고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1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5일간 건설현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699개 공사 현장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소속ㆍ산하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방국토관리청, 산하기관 및 지자체 등이 발주한 공사로서 도로 133개, 건축물 164개, 철도 139개, 항만 77개, 택지 93개, 기타 93개 현장이다.
국토해양부는 동절기 공사현장 안전사고 위험요인 및 조치상태와 특히 저가낙찰 공사현장에 대한 부실시공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함으로써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공사부실 또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발주청시공업자 등 관계자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시정 명령, 현지시정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사의 부실과 관련한 구체적인 민원 및 저가낙찰현장에 대해서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