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기지역 해제 후 첫 분양
이번 주 새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가운데 시작되는 첫 분양이라 성적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와 각 건설사 등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모두 8224가구가 공급된다. 6개 단지, 6290가구는 임대주택이며 분양주택은 2곳에서 모두 1934가구(일반분양 1166가구)다.
우선 10일 대한주택공사는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 '휴먼시아' 5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71~112㎡(21~33평형), 1053가구로 구성되며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
11일에는 전북개발공사가 전라북도 익산시 송학동 '지안리즈' 국민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57~82㎡(17~24평형) 총 700가구이며 후분양아파트로 내년 4월에 입주할 수 있다.
같은 날 금호건설이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기존 범우연립을 재건축한 '금호어울림2차'를 분양한다. 91가구 중 44가구가 일반분양되며 80-127㎡(24~38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역시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12일에는 두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약대동 제1구역과 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1843가구(84~149㎡, 25~45평형)로 구성된다. 112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14일에는 한국토지신탁이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코아루 더 클래식'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11층 6개동, 192가구(109~173㎡, 33~52평형)로 구성된다.
같은 날 광명주택도 인천시 서구 청라지구 A15블록에 '광명 메이루즈' 견본주택을 일반에게 공개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6개동 규모로 107~110㎡(32~33평형) 총 26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2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