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조치 대응 기술로 ㈜에코솔루텍 습식전기집진기 기술 ‘주목’

입력 2020-09-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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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문제 실정에 맞춘 순수 국산화 기술로 드러낸 강소기업의 위상

대기유해물질 배출기준을 30% 강화해 대폭 개정된 ‘대기환경 보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유해물질 및 중금속,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 유해물질 집중관리 사업장이 몰려있는 여수산단 역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한 개선 방안 모색에 나섰다.

현재 산단 내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발전 및 소각 분야부터 미세먼지 저감설비 도입 및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 노력의 하나로 최근 산단 내 전력과 스팀을 공급하는 주요 설비인 여수산단 발전소 설비의 증설 및 투자 설비를 검토에 앞서, 첫 번째 미세먼지 저감 도입을 적용한 발전소 내 환경설비 신설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에 도입된 환경 설비 공법이 눈길을 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집진 처리 효율 기술을 보유한 ㈜에코솔루텍의 핵심 기술인 ‘연속수막 형 습식전기집진기 및 무방류 폐수처리 기술’이다.

㈜에코솔루텍은 국내 환경문제 실정을 고려해 순수 국산화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연속수막 형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을 제안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012년부터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을 통해 대기환경 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고 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각, 발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실적을 다량 축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에서 더욱 진보 된 연속수막 형 24시간 연속가동형 기술을 개발하여, 3mg 이하 먼지 제거 사업장에서 가동 하고 있다.

이번 여수산단 내 신설 발전소 습식전기집진기 및 무방류 폐수처리 설비 도입은 투자 기업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진행됐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사 기술 논의∙연구의 과정을 거친 사전 입증된 결과에 기반한 대규모 사업장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도 지닌다.

과거 건식집진설비의 효율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약 300 WM급 청정 발전소 구축을 위해 연속수막 형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을 도입한 것은 국내 대규모 사업장의 첫 사례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국내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은 연소 가스가 배출되는 모든 사업장 및 발전, 소각분야 환경설비 성능개선에 가장 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는 효율성 있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니즈에 맞는 기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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