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임추위,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에 임성훈

입력 2020-09-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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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경영기획본부장
DGB금융지주는 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은행장 육성프로그램 2단계 결과와 함께 임성훈 부행장을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 조직의 안정과 후계양성을 위해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을 수락하고 금융권 최초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차기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지주 및 은행 이사들의 역할과 참여를 대폭 강화해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2년간 직접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1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황병욱 부행장을 제외한 두 명의 후보자 중 임성훈 부행장이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임성훈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하며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성훈 은행장 최종후보자는 9월 10일경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9월 말경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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