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한국판 뉴딜 60조 지원…ICT 인프라 집중 투자

입력 2020-09-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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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60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3일 기존 혁신금융지원 50조 원에 더해 디지털 뉴딜 부문 1조4000억 원, 그린 뉴딜 부문 8조 원,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금융 지원 6000억 원 등 총 10조 원의 신규 자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디지털 뉴딜을 위해 데이터 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PF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에 여신을 지원하고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등 계열사를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ㆍ간접 투자에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 뉴딜에 대한 투자도 이뤄진다. 하나금융은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그린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이 투자는 하나대체투자ㆍ하나벤처스로 시장 조성자 역할을 하며 자본 유치의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 상품 등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총 6000억 원을 투자해 고용 사각지대의 해소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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