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대표와 첫 오찬..."든든합니다"

입력 2020-09-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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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상관없으니 전화하시라"...당청 소통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라.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시라"며 당청간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오찬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이번 오찬은 이날 오전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이 대표가 취임한 뒤 문 대통령과 첫 오찬이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든든하다"며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오로지 위기 극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야당과 원칙 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열린 뉴딜 전략회에서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똑같이 위기다.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 위기다. 이런 위기는 인류사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위기는 언젠가 끝난다. 위기가 끝나면 다음은 새로운 질서가 전개된다. 빨리, 탄탄하게 위기를 극복하면서 그 뒤 전개될 새로운 질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이자 마중물이며, 그 병참기지가 뉴딜 펀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한국형 뉴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국회는 정부와 한마음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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