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 계열사 수익 개선 전망 ‘목표가↑’-IBK투자증권

입력 2020-09-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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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2분기 실적. (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3일 한솔홀딩스가 계열사들의 매출 구조 변화에 따른 수익 개선으로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44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11억 원, 영업이익은 37억 원, 순이익은 1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1%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연결 종속기업 페이퍼텍, PNS, 이엠이가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순이익은 연결 종속기업의 실적과 함께 지분법 대상기업인 제지, 테크닉스, 로지스틱스, 홈데코 등의 실적 개선이 더해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제품 수요의 둔화와 수주 감소, 판가 하락으로 매출이 지장 받는 상황에서 원가절감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주목할 점은 로지스틱스가 크지는 않더라도 물류회사 M&A로 고객사가 증가해 수주물량이 늘었다는 점으로, 이는 규모의 경제 효과로 테크닉스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확장 계획도 이런 이유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재무구조 변환으로 내년부터 배당을 재개할 수 있어 연간 FCF의 30~40% 배당정책을 고려할 때 주당 100원이 예상되며 주주총회 이후 자사주 매입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성이 높은 구조적인 변화가 매출 구조 변화에 의한 수익 개선은 성장 기대감을 높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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