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 8·9일로 연기…코로나19 여파로 '긴급 시스템 작업'

입력 2020-09-02 07:43수정 2020-09-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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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책에 맞춰 창 측 좌석만 발매키로

(신태현 기자 holjjak@)

코레일이 2일과 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를 8일과 9일로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책에 맞춰 올해 추석 기차표를 창 측 좌석만 발매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한 긴급 시스템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운행되는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좌석을 조정하면서 긴급 시스템 작업을 위해 불가피하게 예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일로 예정된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은 8일로, 3일로 예정된 호남·강릉·장항선 등 예매는 9일로 각각 연기했다.

이미 예매를 마친 경로(1955년 10월 5일 이전 출생자)·장애인(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 등의 추석 승차권은 그대로 유효하며, 애초 6일까지였던 결제 기한은 일주일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1일 진행된 경로·장애인 대상 우선 예매에는 공급 좌석 19만9000석 중 3만1000석이 팔려 예매율 15.7%를 기록했다.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예매는 50.4%, 온라인은 14.6%의 예매율을 나타냈다.

한편, 8일과 9일 예매한 '2020년 추석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4일 0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기간 내 결제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취소된다.

잔여석 판매는 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코레일톡, 철도고객센터, 자동발매기에서는 잔여석을 판매할 때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1회당 6매 이내, 4인 동반석 1세트는 4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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