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영롱킴 드랙 "성소수자에서 시작된 문화, 때려주고 싶은 친구있다"

입력 2020-09-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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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나영롱킴 SNS)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에 시선이 모아졌다.

1일 방소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나나영롱킴이 출연했다. 나나영롱킴은 드랙 아티스트로 '드랙'이란 자신의 성별이나 지위에 기대되는 모습과 반대로 자신을 꾸미는 퍼포먼스의 일종이다. 성별을 떠나 동물이나 사물이 될 수도 있다.

나나영롱킴은 지난해 진행한 KBS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이 여장을 하는 드랙의 경우을 예로 들며 "과장된 가슴의 표현이라든지 골반 표현을 할때 여성성을 심하게 강조해서 희화하고 웃기려고 한다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다"라며 "성소수자에서 시작된 문화이다 보니까 드랙을 하는 친구들이 평소에 꿈꾸던 이상이 가수, 디바인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아티스트를 좋아해서 표현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시선이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조건 적으로 '드랙은 옳다' '드랙은 맞다'라고 하는 친구들은 때려주고 싶다"라며 "바깥 사람의 말도 듣고 수용하고 흡수해서 풀어나가는 것도 드랙의 하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나나영롱킴은 1987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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