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2 언팩] 두 개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플렉스 모드·앱 연속성 지원

입력 2020-09-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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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 Z폴드2'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폴더블 폼팩터와 정교한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앱 연속성' 모드가 대표적이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을 더 큰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제품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반대로,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가 이동하기 위해 갤럭시 Z폴드2를 접으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계속해서 동일한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더욱 새로워진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폰을 펼치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세워두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거치대 없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할 경우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하단 화면에서 최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최대 5개까지 바로 확인∙비교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 앱을 닫고, 갤러리 앱을 별도로 실행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 기능도 강점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거나 움직임이 많은 춤을 추는 영상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2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기능도 탑재됐다. 사진을 찍히는 사람도 자신의 표정이나 포즈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펼친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뷰 파인더로 활용해 고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Z폴드2는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언제든지 사진이나 영상으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각각 1200만 화소의 초광각·광각·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도 각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20'에서 선보인 프로 동영상 모드를 비롯, 한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사진·영상을 기록해주는 '싱글 테이크',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트 모드' 등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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