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이재명 “철들도록 노력하겠다”·이낙연 “김종인 대권 도전, 그럴 수 있다” 外

입력 2020-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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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자신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관련 인터뷰 내용을 두고 “철없는 얘기”라고 비판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동조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존경하는 홍남기 부총리님께서 ‘철없는 얘기‘라고 꾸짖으시니 철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사건건 정부 정책을 발목 잡고 정부의 실패만 바라며 침소봉대 사실 왜곡을 일삼는 통합당이야 그렇다 쳐도 부총리님께서 국정 동반자인 경기도지사의 언론 인터뷰를 확인도 하지 않고 ‘철이 없다‘는 통합당 주장에 동조하며 책임 없는 발언이라 비난하신 건 당황스럽다”고 홍 부총리를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의 대권 도전설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1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런 이야기를 바람결에 들은 적은 있다. 가능성이야 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과) 사이가 좋은가”라는 질문에 “굉장히 가깝게 느껴왔다. 좋은 선·후배로 지내온 것이 사실”이라고도 했습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의료계 집단 휴진과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까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당은 정부의 입장 변화가 이번 의사집단 휴진사태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 종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정부와 의료계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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