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폭등하면서 1360원선을 다시 돌파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보다 32.2원 급등한 1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4.2원 급등한 1365.0원으로 출발해 136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5% 가까이 폭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장 초반부터 3% 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4% 이상 폭락하고 있는 상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뉴욕 증시와 국내 증시가 이틀째 급락하면서 외환시장에 불안감이 다시 감돌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