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디저트를 선택하는 것은 식사 메뉴를 고르는 것 만큼 매우 어렵다.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 있다’는 것이 흔한 말이 되었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커피, 아이스크림, 케이크, 초콜릿, 마카롱, 과일 등이 다양한 후식을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디저트가 넘쳐나는 시대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생활 수준의 높아지면서 우리의 식생활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디저트도 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입 속의 작은 행복’이라고 불리는 디저트(Dessert)는 커피, 음료 문화가 발달하면서 더욱 기세가 등등해지고 있다. 디저트 예찬론자들은 디저트는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천국과도 같다고 한다. 화려한 모양과 달콤한 맛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으로 다가와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수원 광교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샵 ‘엘포트몰’은 광교 디저트 맛집이라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엘포트몰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카페 드 몽슈슈 등 4개의 프리미엄 카페가 입점해 있으며, 각 카페에서는 커피, 음료와 함께 입과 눈을 사로잡는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카페 드 몽슈슈는 오사카의 명물이라고 일컫는 생크림 롤케이크의 대명사인 ‘도지마롤’을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종류의 몽슈슈 홀케이크와 떠먹는 치즈케이크, 푸딩, 롤쿠키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구움과자 ‘로즈 휘낭시에’는 선물용으로 많이 찾고 있다. 세상의 하나 뿐인 나만의 케이크를 주문 제작할 수도 있다. 한국 디저트 시장을 강타한 몽슈슈는 2003년 1호점 런칭후 대형 백화점에 지속 입점하고 있으며, 로드샵들을 통해서도 운영되고 있다. 첨가물을 최소화하여 갓 만든 신선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고 있으며, 전문 파티쉐가 직접 만든 케이크는 물론 프랑스 고급 디저트인 마카롱, 정통 이탈리안 티라미수와 아포카토, 상큼한 과일이 토핑된 빙수와 벨기에산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아이스크림 크로플은 크루아상과 와플을 섞어 만든 크로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메뉴로 커피나 음료와 즐기기에 제격인 트렌드한 메뉴다.
폴바셋은 최연소 바리스타 챔피언십 폴바셋의 커피로 시작해 매일유업의 유기농 우유로 만든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기반으로 한 아이스크림과 빙수 메뉴들이 포진해있다. 이외에도 에크타르트, 티라미수, 크루아상, 머핀, 마들렌 등의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업계 1위 브랜드답게 커피 음료와 함께 어울리는 케이크, 쿠키 등 각종 베이커리류와 과일, 요거트, 마카롱, 다쿠아즈 등을 디저트로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만의 작은 사치라고 불리는 디저트는 밀레니얼 세대 뿐만 아니라 노년층에서도 커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음업계에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엘포트몰 관계자는 “건물 내 입점해 있는 다양한 디저트 카페들은 사회적 스트레스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주고 있다”며, “디저트 맛집들은 그 명성답게 쇼핑객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민들의 발걸음까지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포트몰은 광교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오피스텔과 상가가 포함된 복합쇼핑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