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주 연속 대면예배 강행 교회들 고발 예정"

입력 2020-08-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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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음압병상
서울시가 2주 연속 대면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이어 어제(30일)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동문교회, 영천 성결교회 등에 대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2182명의 인원을 투입해 서울시내 2839개 교회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 40곳이 적발됐다. 대면예배 비율은 1.4%다. 서울시는 이들 교회에 대해서는 자치구의 현장점검결과를 토대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유 본부장은 “일부 교회에서 당국의 지침을 정면으로 위반해 방역 정책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며 “이런 비협조적인 모습으로 대다수 정부지침을 따르는 교회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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