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문화센터 휴강하고 테이블 간격 2미터 정부정책 지키기 나선 유통가

입력 2020-08-30 10:54수정 2020-08-30 17:09

안경무 기자 noglass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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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로고

사회적거리두기 2.5 시행으로 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30일 00시부터 9월 6일 24시까지 일부 시설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만큼 정부 지침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점포 모든 식당가, 푸드코트, 베이커리는 21시 이전까지 영업키로 하고 이후 시간대에는 포장만 허용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등이 방역 강화기준을 마련하고 시행이 들어간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5에 맞춰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백화점과 마트는 정부지침에 따라 매장을 운영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키로 햇다. 작성된 출입자 명부는 4주 보관 후 모두 폐기한다. 또 업무 종사자와 이용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 음식 섭취시에는 제외) 또 시설 내 테이블은 2m 간격을 유지해 배치한다.

점내 카페, 베이커리, 고객용 라운지/VIP Bar(백화점)에서 음식, 음료 섭취를 전면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할 계획이다. 포장 시에도 동일하게 출입자 명부를 관리한다.

백화점과 마트의 문화센터는 기간 중 전 강좌 휴강하고 매장 내 고객 휴게 공간은 2m 간격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역시 정부지침에 따른 방역기준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정부 지침에 따라 30일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백화점 10개 점과 아울렛 5개 점의 식당가·카페·푸드코트·델리·베이커리 매장의 영업 시간을 오후 9시까지 단축하는 등 방역 기준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은 해당 매장에 출입자 명부를 도입하고 성명, 전화번호 작성토록 했다. 또 카페 매장 내에서 음식·음료 섭취는 전면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직원 및 고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매장 내 테이블 간격도 2m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1일 오전 0시부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해당 기간 중 전 강좌를 휴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