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승했던 중국증시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6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44%(42.89P) 떨어진 1717.7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2.35%(2.17P), 1.82%(4.23P) 떨어진 90.24, 228.45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라는 이벤트로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 영향을 준 하루였다. 또한 전일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 매물이 하락을 부채질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같은 경우 주초 PMI 지수라고 실사 지수가 발표됐는데 아주 않좋게 나왔다"며 "PMI지수는 GDP와 같이 가는 지수라서 4분기 GDP가 7~8%대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썩 좋다고 말하기 어려워서 심리는 안좋은 상황이지만 고점대비 크게 하락한 상황이라 급락은 쉽게 나오지 않을 전망"이라며 "12월에 있는 중간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정책들이 추가적으로 나오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당장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