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파 CI. (사진제공=베스파)
베스파는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49억 원, 당기순손실은 153억 원을 기록했다.
베스파는 상반기 전체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거둬들일 정도로 글로벌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신작 출시를 위한 개발비와 신사업 진출 등으로 인한 인시적인 투자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와 대규모 챕터 업데이트 등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킹스레이드’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10월부터 일본과 한국의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 ‘킹스레이드’ TV 애니메이션 방영이 예정돼 있어 '킹스레이드’의 IP 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8월 27일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원작 애니메이션 ‘어그레시브 레츠코’ 시즌3와 자사 게임 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규 이용자 유입 및 이를 통한 가시적 성장을 기대한다.
베스파 관계자는 “다양한 신작 준비와 신사업 투자 등 큰 폭의 성장을 위해 감행한 선제적 투자의 결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결실을 맺기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스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게임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