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에게 "구구팔팔" 이란?

입력 2008-11-06 14:48수정 2008-1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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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이 6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 참석해 "구구팔팔의 의미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고 말해 좌중에게 폭소를 안겼다.

이날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질의에 나서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절실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강 장관에게 "장관은 구구팔팔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알고 있다"고 답했고 김 의원이 "무슨 뜻이냐"라고 되묻자 강 장관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국회 본 회의장 내에는 잠시 폭소가 터졌고 김 의원은 "흔히 중소기업을 두고 '구구팔팔'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국내 전체 기업의 사업체 수와 고용 인원에서 중소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99%와 88%나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정부가 중기에 대한 지원책이 미미하다는 목소리가 현장으로부터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다"며 "정부의 중기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중기 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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